지난번에 딸램의 패딩코트를 만들어주었는데..
울 아들놈...
엄만 매번 동생것만 만들어준다면서... 완전 삐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카키색상의 패딩으로 아들녀석의 패딩점퍼를 만들어주었어요~
원래 두번째는 첫번째보다 나은법...
그래서 그런지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딸램의 야상코트보다 더 나아진거같은느낌이에요,,ㅎㅎ
이번에 패턴은 쩡스애미님의 패턴을 사용했습니다.
더블히트 이중지퍼코트 패턴을 활용해서 만들었는데
소매부분이나 몸통의 느낌이 좀 더 입체적인 느낌이라서 아이가 입었을때
상당히 편해하는 패턴이에요..
다만 원래 패딩패턴이 아닌지라...
140사이즈로 만들었는데도 약간 작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우리 아들놈이 워낙 큼직한 스타일의 옷을 싫어해서 그냥 잘 입고다니기는 하지만...
내년에는 분명 못입을게 뻔하게때문에 걱정이에요..ㅠ.ㅠ
필 받았을때 큰사이즈로 하나 더만들어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원단은..
카키색상의 4온스 피치스킨 패딩원단에
안감으로 몽글몽글한 느낌의 복카시브라운색상의 단면 덤블링을 사용했어요.
지난번에 사용했던 양털덤블링보다 밀도는 조금 낮지만 가볍고 색상이 참 이뻐서 완전 마음에 드는 덤블링입니다~^^
소매부분에는 바람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점퍼시보리를 달아주었는데..
겉에서는 잘 안보이도록.. 시보리에 원단을 덧대어서
안감쪽으로 연결해 마무리를 해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