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께 옷 못해드린지가 만5년은 더 된거같네요^^
그동안 4키우면서 사업까지 하다보니 제옷만들기도 늘 바빠서 엄마옷은 맘뿐이엇던거같습니다.
얼마전에 디스크시술로 상경하셔서 제가 퇴근하고 문안가고 하면서
꼬리곰탕도 끓여드리고 간병이라 할것도 업었지만 신경을 좀 쓰게되었는데,
고생했다!! 울 작을딸~ 하시면서 김장이라도 담아주고 가시고싶으셨던모양입니다.
그동안 택배로 보내주셔서 받아만 먹었는데,곁에서 보면서시다발이 거두는것도 어찌나 허리가
아프던지...
김장하고나서 몸살난다는말이 정말 이해가 가더군요^^
시댁에서도 시어머님께서 며느리들 힘들다고 친정가셔서 담아서 오시곤해서
김장한다고 애쓰고 힘든적이 업었거든요.
그래서 가시는길에 원피스하나 해드렸어요,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다른원단으로 하나 더 해드렸을텐데.택배로 보내드려야겠어요.
눠낙 멋쟁이셔서 웬만한브랜드디자이너옷들도 실장급이상으로 단점이나 맘에 안드는부분을
꼭 찝어내실정도로 맘에 드는옷 고르는게 힘들더라~ 하시면서
15년전에 제가 패션회사 첫직장에 다닐때 만든옷을 아직도 좀 쬐이긴해도 잘입고다는다
하시며,봉제도 원단도 그런디자인 찾을수도 업다!하시며...
격려와 칭찬을 늘 아끼지 않으시는 분신같은 친정엄마입니다.
(어떤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쇼핑몰사업을 지탱하게해주시는 가장큰힘이 되는분이지요~)
예전엔 길거리나 병원에서 치매노인을 보게되면 울엄마는 안저러겠지,아마 안걸렸으면...
이런맘을 가진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그런생각과 맘이 얼마나 오만과 건방진생각인지...느끼게되었습니다.
엄마!! 치매 걸려도 괜찮아요~ 그런모습마저도 오래오래 보고싶으니,울3남매곁에 계셔달라고...
하루하루 눈뜨는 아침이면 친정부모님의 안녕과 건강을 중보기도합니다.
맨 아래사진은 환중이가 첫돌좀 지나서 엄마블라우스와 바지 해드리면서 함께 찍은사진입니다.
원단이 뭔지 궁금합니다..
밑에 사진.. 블라우스 원단도 구하고 싶지만.. 너무 오래 되었을까여??? ㅎㅎㅎ
단가는 한마에8000이구요~
주문서 보내주시면 구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