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넨커트지 빈티지애드 원단으로 기저귀파우치를 만들었어요
형광표백제를 사용하지않은 면50%와 린넨50% 비율의 원단으로
빈티지한 파스텔톤의 색감에 70년대 포스터를 연상케하는
빈티지한 예쁜 그림조각들이 그려져 있고요
양끝의 도트랑 체크원단 있는 부분으로 몸판을 만들고 그위에
조각 조각 예쁜 프린트 그림을 이용해서 덧대어 박음질 해준거랍니다
어떻개 배치하냐에 따라 같은 원단에 같은 패턴을 가지고도 색다른 느낌의 기저귀 파우치를 완성할듯 싶어요
처음에 이 원단을 받아들었을때는 그저 욕심에 모두 프린트 여인그림으로 넣지 왜 도트나 체크부분이 있을까?헸는데
세상에 이둘이 합쳐 놓으니 정말 환상적인 느낌으로 잘어울리네요
한 커트지 안에서 몸판과 포인트 원단을 같이 만날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원단입니다
린넨만 100%면 좀 뻣뻣했을터인데 면이 섞여 그런지 부드럽고 좋아요
안감으론 다른 린넨 원단으로 포인트 주었답니다
사실 뒤집어 쓰면 양면?ㅋ
요즘 미시족들은 기저귀도 비닐이나 가방에 그냥 안넣지요
그냥 가방에 넣긴 찝찝하고 늘 비닐에 넣긴 보기도 안좋고
요즘은 기저귀 파우치도 팔더라구요
진짜 무늬 별로인게 최소 8천원에서 3만원정도 하더라구요
이런 커트지 원단이 패키지로 나올경우엔 아시다시피 몸값 어마어마해지죠
하지만 우린 만들면 되니깐,ㅋ
커트지 하나 구입하고 안감원단 하나 더 구입하면 커트지 활용도 잘해서
더 만들수 있기도 해요
저도 남은 자투리로 다른 파우치 제작할꺼랍니다
너무 예뻐서 보고만 있어도 즐거운 원단이에요
파우치 패턴은 인터넷 검색하심 정말 많더라구요
울딸아이 친구 엄마가 셋째를 낳았는데 백일이였어요
요즘은 백일은 특별히 하진 않지만 아무것도 안하긴 섭섭해서
기저귀 파우치 선물로 만들어 주었는데 받는 엄마께서 너무 마음에 들어해주셔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저도 하나 만들어써야겠어요
참 단추는 제가 즐겨쓰는 일제티단추 15미리 노랑색입니다
열고 닫기 쉽고 플라스틱 재질이라 세탁시에 녹슬지 않아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