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덩치도 키도 한뼘씩 더 커진

우리 둘째 수빈양을 위해서..

엠버스타일의 원피스형 패딩코트를 선물해주었어요~

패턴은...

제 나름대로 이리 저리 잘라서 만들어보았구요.

겉감은 4온스 패딩원단을 사용했고,, 안감은 아이보리 덤블링원단으로 넣어주었는데..

소매부분은 너무 두툼하면 입고벗기 어려울듯해서 2온스 패딩안감으로 넣어주었어요~~

전체적으로 풍성한 볼룸감을 주기위해서 벌룬스타일로 만들었는데,

4온스 패딩에 덤블링을 넣으니 아주 풍성하고 따뜻해보이더라구요~ 

4온스 패딩 원단은 면 나염 본딩원단이에요

네이비바탕에 안개꽃같은 잘잘한 작은 튤립꽃이 총총!!

너무 사랑스러운 느낌의 패딩원단입니다.

코트도 좋지만 점퍼나 패딩조끼로 만들어도 아주 예쁠듯해요~^^

안감의 덤블링은 양털 단면 덤블링이에요.

사실 덤블링은 여러종류 사용해봤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요 덤블링을 여러번 다시 찾게 되더라구요~

어떤 덤블링은.. 몇번만 세탁을 해도 털이 뭉치거나

때가 잘타서.. 오래 못입고다니겠는데..

요 덤블링을 사용한 옷은 아주 깨끗하더라구요~

제작년에 만들었던 아이들 조끼도 아직도 깨끗하게 입고다닌답니다~^^

어깨쪽에 좀 더 사랑스러운느낌이 들도록

탈부착할 수 있는 레이스케이프를 만들어 달아주었는데..
아이도 요 레이스케이프가 마음에 들었는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레이스 케이프를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저는 레이스에 두배 주름을 잡아서 윗쪽을 면테이프로 마무리하고

단추구멍을 내주어 마무리를 하였는데..

면끈이나 공단테이프를 길게 붙여서 리본으로 묶는 스타일로 만들어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