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는 조카의 바지에 과일물이 들었는데 빠지지 않는다고

올케가 어떻게 할 수 없냐고 하더군요.

해서, 아플리케 종류로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해본 적도 없으면서 말이지요. ^^;).

 처음엔 재료를 사러 동대문 갔다가 이런 쪽엔 문외한이어서 어디서 사야할지 몰라 그냥 집으로 돌아왔지요.

 집에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여러 블로거들께서 "럭꾸"를 언급하시길래 여기구나 싶어서 들어왔답니다.

 막상 들어와서도 뭘 어떻게 사야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다가,

 물든 자국 크기를 재서 가릴 수 있을 정도의 와펜으로 '081 레드'를 구입했습니다.

 머, 예쁜 게 많아, 다른 것도 같이 질렀지요. ㅋ

 와펜의 디자인이나 색상이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ㅎ

 집에 재봉틀이 있는 게 아니라서 손바느질로 대충 했는데도, 와펜이 이뻐서 그런지, 나름 괜찮더라구요.

 바지의 엉덩이 부분이었는데, 핑크색 바지와 네이비 바탕에 붉은 글씨의 와펜이 꽤 어울려서인지,

 조카도 좋아해서, 해준 보람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럭꾸 구경 자주 올 것 같네요.

 참, 와펜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사진은 홈의 사진 이용했어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ㅡ.ㅡ;